현재 모빌리티 산업은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서비스를 통해 유입되는 방대한 트래픽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고가용성으로 처리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AI 역량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출발한 티맵은 지난 20년간 가장 빠르고 안전한 경로를 제공하며 이동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티맵은 국내 2,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국내 차량의 95%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연간 73억 건 이상의 이동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데이터 환경은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티맵은 데이터 민주화와 거버넌스 고도화를 목표로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도입하였고, 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데이터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습니다.
기존 데이터 환경의 접근성 및 거버넌스 측면적 제약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 기반 AI 모델을 통해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적으로 Agent Experience (AX) 과제를 추진하여 생산성을 강화하고,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데이터 환경은 이를 뒷받침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습니다. 접근성 측면으로는, 일반 사용자가 카탈로그를 통해 직접 데이터를 탐색하거나 활용하기 어려워 데이터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단순 분석 요청이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이는 데이터 전문가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서비스 확장이나 프로덕트 분석 과정에서 데이터 관련 업무 병목 현상이 빈번히 발생했고,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이충우 데이터 플랫폼 & AX 담당은, “기존 데이터 분석팀의 업무 중 절반 이상이 단순 추출 요청이었기에, 심층 분석이나 모델링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권한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의 유연성 부족도 주요 과제였습니다. 데이터 접근 권한이 단순한 수준으로 제한되어 있었기에, 개인정보 처리나 민감한 거버넌스 활동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민주화와 거버넌스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브릭 스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으로 데이터 민주화 실현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브릭스 플랫폼 도입하여 데이터 분석의 셀프 서비스화를 적극 추진하고, 사내 데이터 활용 문화를 혁신하였습니다. 특히, 지니 스페이스를 활용해 데이터 비전문 인력도 자연어 기반 명령어를 통해 직접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획, 마케팅 등 데이터 비전문 부서도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용시킬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이 가능한 데이터 민주화가 실현되었습니다.
또한, 분석가들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분석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팀의 전반적인 업무 집중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대시보드, SQL, 노트북 기능을 함께 사용하여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티맵은 유니티 카탈로그를 활용하여 세분화된 권한 관리와 데이터 오너십 체계를 구현했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의 개입 없이도 각 부서별로 접근 권한을 유연하게 부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컬럼 마스킹 정책을 통해 개인정보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접근 이력 추적 또한 가능해져 내부 데이터 활용 투명성과 책임성이 확보되었습니다.
이충우 담당은, “유니티 카탈로그로 매우 세밀한 권한 관리가 가능해졌고, 마스킹 정책 도입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였기에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 팀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브릭스 도입을 통해 데이터 팀의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9월 기준으로 분석팀에 접수되는 단순 데이터 추출 요청이 기존 대비 68% 감소했습니다. 또한, 전체 직원의 약 48%는 직접 데이터를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데이터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로써 데이터 분석가들은 더 고도화된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조직 전반의 데이터 활용 역량이 강화되었습니다.
향후 티맵은 유니티 카탈로그를 중앙 데이터 허브로 확장하고, AWS Glue Federation 및 External Table 연동을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필요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또한, 사내의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브릭스로 통합 이관하여, 보다 심층적인 데이터 거버넌스와 고도화된 분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충우 데이터 플랫폼 & AX 담당은, “티맵의 AI 모빌리티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신뢰성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여정에 있어, 데이터브릭스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데이터 플랫폼으로 큰 기여를 했습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